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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8월 20일 서울 둘레길 4코스 포스팅 이후로 약 한 달 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서울둘레길 4코스 [대모 ~ 우면산 코스]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6월 27일에 서울 둘레길 3코스를 다녀왔으니 이게 도대체 얼마만입니까..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 일자산 코스]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6/27일 날씨 좋은 일요일 아침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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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 한번 안 내다가 이번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서울 둘레길 5코스를 다녀왔습니다.

 

5코스는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시작해서 수서역 1번 출구로 끝나는 일정이고 관악산을 통과하는 코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악이 들어간 산은 힘든 걸로 유명하죠 ^^ 그래서 와들와들 떨면서 5코스를 맞이했죠.

 

저번 4코스 마무리에서 스탬프 찍는 곳에서 300m를 남기고 사당이 아닌 남태령으로 꺾어서 끝낸지라 사당역에 내리자마자 일단 4코스 마지막 스탬프를 찍으러 가봅니다.

사당역 3번 출구에서 4코스 역방향으로 가는데 엄청난 오르막이 겨우 500m 정도밖에 안됐는데도 힘 쪽 빼더라고요.ㅎㅎ 그래도 기분 좋게 시작해봅니다.

4코스 마지막 스탬프 찍고 다시 내려가려는 길.. 날씨가 참 좋습니다.

4코스의 시작이죠!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관음사를 지나면서 시작되네요.

관악산 코스 1번 관악산 입구 화장실 앞입니다. (관음사 아래)

 

일단 순방향(6코스로 가는 길)에서는 오르막이 빡! 오고 완만하게 내리막이 이어지는 오래 이어지더군요.

느낌이 딱 적당히 힘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오르막이 길었으면 지쳤을 텐데 딱 아 오르막이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될 때 거기서 오르막이 끝나서 아주 좋았죠 후후

특히나 5코스는 절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절을 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산과 절의 조화는 항상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푸르른 나무들을 보면 정말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지치지 않게 물은 20분마다 체크하여 목마르지 않게 조금씩 마셔보았습니다.

이미 배고프면 망한 것이고, 목이 마르다는 걸 느끼는 시점에서 트레킹은 망한 것 아니겠습니까 ^^

하늘이 맑은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어서 땀도 적당히 식는 게 역시 이 시기에 트레킹은 진리입니다.

서울 둘레길인 상징인 끈이죠! 이 끈을 이정표 삼아 걷게 되는데요.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5코스는 다른 코스에 비해 끈에 대한 불만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적당한 위치에 식별 가능하게 바로바로 보이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

서울대 샤!!!!!!!

처음 와봅니다. 공부를 잘해서 갔어야 했는데 늙고 낡아서 겨우 도착해보았군요. 정문에서 찍어보고 싶었지만 차가 왔다 갔다 하느라 어쩔 수 없이 사이드 컷으로 만족!

 

서울대의 좋은 정기를 쓰읍~ 하고 맡아보고 다시 출발해봅니다.

바로 지나가서 관악산 공원입니다.

 

사람이 북적북적하네요. 대부분이 가족단위인 것이 느껴져서 미소가 빵긋 지어지네요.

서울 둘레길 관악산 코스 2번 관악산 안내소 앞입니다.

 

8시 50분쯤에 시작해서 관악산 안내소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50분쯤이니 약 2시간 걸려서 도착했네요.

 

20분마다 물 한 모금씩 마시는 것 빼면은 계속 걸었습니다.

 

5코스가 약 13km에 달하니 이쯤에서 체력 보충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여 10분 휴식!

조만간 있을 인천 국제마라톤 참가신청을 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프로틴 바를 먹어봅니다.

 

찐덕찐덕하고 달달하더라고요~ ㅋ_ㅋ

관악산공원을 좀 걷다가 도란도란 길이라고 사이드로 빠지는데 바로 보이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입니다!

 

실물로 본건 정말 오랜만인데 이런 마을을 지켜주는 토속신앙의 상징을 보니까 그냥 기분이 좋고 그랬네요 ^^ 

열심히 찍어보았죠! 서울 둘레길의 끈 표식과 함께 찰칵!

5코스에는 이런 휴게 트리 전망대가 두 곳 있었는데 마치 동화 속에 떨어진 것 같은 좋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ㅎㅎ

 

올라가서 쉴까도 했는데 둘레길 걷는 페이스가 너무 기분 좋아서 사진만 찰칵 찍고 다시 출발~

그리고 지나간 삼성산 성지입니다. 

 

1800년대 천주교의 박해로 인해 세명의 선교사분들이 순교하여 모셔져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솔솔 하게 불어오는 날씨와 평화로운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네요.

5코스의 마무리로 가기 2km 전쯤일까요? 갑자기 보이는 오르막이 정갈하게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근데 마지막에는 위험해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5코스 마무리 약 1km? 쯤 암석으로 이루어진 내리막이 굉장히 가파르게 이어지더라고요. 정말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만약 6코스에서 4코스 방향 (역방향)으로 시작했다면 이거 맞아..?라는 생각으로 올라갔을 것 같아요. 진짜 암석으로 되어있고 가팔라서 조심해야 합니다.

5코스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관악산 라인이 아니라 호압산 라인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전하게 스틱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8시 36분부터 걷게 되어 12시 57분에 끝났네요! 약 네 시간입니다.

총 14.4km를 걸었는데 총 오르막과 내리막의 합을 합치면 11km에 달하는군요. 역시 예상했던 대로 평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5코스의 평가를 하자면 완만하게 긴 오르막과 짧은 오르막! 을 걷고 완만하게 쭉~이어진 내리막이 아주 기분이 좋더군요. 오히려 4코스가 더 힘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1코스는 넘사벽이라 패스)

 

이 5코스의 마무리는 성수역 앞에 위치한 일차돌에서 국수 한 사바리 하면서 마무리했고요~

 

[석수 맛집] 시원한 초계국수와 처음보는 물쫄 맛보기! (feat. 일차돌)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석수역에 위치한 일차돌입니다. 위치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6 석수역 1번 출구에서 138m 영업시간 11:00 ~ 23:00 연중무휴 전화번호 02-6494-0070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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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이제 안양천이고 초급인 데다가 뜀박질 위주로 좀 뛰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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