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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6월 27일에 서울 둘레길 3코스를 다녀왔으니 이게 도대체 얼마만입니까..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 일자산 코스]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6/27일 날씨 좋은 일요일 아침 서울 둘레길 3코스를 진행했습니다. 2코스 마지막이자 3코스 시작점인 광나루역 2번 출입구에서 시작합니다! 벌써 1/3을 클리어하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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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여 일 만에 서울 둘레길 4코스를 다녀왔습니다!

 

4코스도 사실 8월 15일에 다녀왔으니 요즘 포스팅이 밀려서 이제야 올리게 되는군요.^^

 

 

4코스는 수서역에서 시작해서 사당역에 도착하는 길이며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지나는 중급코스입니다.

18.km인데 8시간이라면 거의 1코스 고급 코스와 필적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래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났을 적 제 영혼의 동반자였던 스틱을 다시금 준비해 갑니다.

프랑스 데카트론에서 구매한 퀘차 제품이고 하나당 한 13 유로 했던가.. 싼 거예요.ㅋㅋ 비싼걸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저는 이걸로 마음의 안정을 받으며 800km를 걸었기에 싸구려랍시고 버리지 않고 잘 모셔다 두고 이렇게 19년 이후 2여 년 만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

오늘도 힘차게 서울 둘레길 주황 끈이 이끄는 방향으로 걸어봅시다!

신호등 옆에 있는 찌꼬만 한 구름이 너무 예뻐서 찰칵 ^^

4코스는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길이 산을 통해있습니다. 

 

느낌상 완만한 트레킹이 이나리 급! 오르막에 급! 내리막 이후 평지 라인~ 이런 느낌이 계속 반복됩니다.

푸르르니 길 좋죠? 터벅터벅 걸어가면서 푸르른 향을 쓰읍~ 맡습니다.

 

물론 마스크 때문에 온전히 전달되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ㅠㅠ 어서 마스크를 벗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였으니 내가 가야 할 길은 사당이로다~ 

초반에 너무 신나서 페이스 오버했더니 급 피로가 몰려오더라고요.. 휴식타임!

 

그건 바로 짝꿍이 집에서 손수 사각사각~ 잘라서 만든 복숭아와 아오리 사과!

집에서 7시에는 나왔을 거라 준비할 시간이 없었을 텐데 이렇게 과일도 준비해와서 맨손인 제가 너무 부끄러웠답니다 ㅠㅠ

 

THE LOVE

와그작와그작 먹고 하하호호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이동해봅니다.

 

페이스 오버를 해서 기운이 안 나는데 이건 그냥.. 속도에 연연하지 말고 풍경 더 많이 보고 나무숲 그늘에서 쉬면서 한가로이 이동하자~라고 대화하며 마음먹었습니다.

둘레길에서 찍은 사진 중 역대급이라고 생각되네요 (스스로 칭찬 중)

 

무궁화가 활짝 태양의 기운을 머금고 있네요. 그냥 무조건 걷기만 했으면 보지 못할 풍경이지만, 걷다가 멈추는 한이 있어도 카메라를 들었더니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는 듯합니다 ^^

빌딩 숲과 나무숲이 한 프레임에 있는 서울은 참 좋은 도시예요.

사당역 약 1km 지점에서 남태령역으로 빠졌습니다. (남태령역은 500m 지점)

 

어차피 5코스 시작할 때는 사당역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사당역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미 걸을 만큼 걸었기에 남태령역으로 빠지자~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그렇지만 15km 지점 지나고부터는 짝꿍이 너무나도 피로감을 느껴서 거의 반쯤은 기어서 왔는데

 

우리 도착하면 타이거 레몬 맥주 먹자!라고 기운을 불어넣어 주며 쉬었다가 걷다가 했거든요. 어서 편의점에 가서 보충을 해주어야겠다는 마음에 사당역보다는 가까운 남태령역으로 선택했습니다. ㅎㅎ 어차피 걸을 만큼 다 걸었으니 상관없지요 호호

그렇게 도착하니 19.35km를 걷고 3만 걸음을 걸었네요. 오르막과 내리막의 합이 13.5km는 되네요. 약 6km 정도는 그래도 평지였다는 게 느껴지긴 했고요. 만만히 봤다가 큰코다치는 4코스였습니다.ㅎㅎ 

 

그나마 1코스 때 악몽을 겪고 무조건 4~5코스는 스틱 가져가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스틱 가져가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진짜 더 고생할뻔했습니다.

 

느낌상 대모산이 더 힘들고 우면산은 비교적~ 완만한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생한 나에게 축배를 들어볼까요?

짝꿍은 타이거 자몽, 저는 타이거 레몬, 그리고 안주(?)로는 찰떡 아이스! 를 마셔봅니다.

물론 짝꿍이 타이거 자몽 한번 마시고 타이거 레몬 마시더니 타이거 레몬 맥주로 갈아탔지만 저는 둘 다 사랑하기에 패스~ ㅋㅋ

 

일단 급하게 맥주로 피로를 좀 날려주었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걸었으니 밥은 먹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수역 맛집] 사당동 초계국수&닭무침 전문점 백암집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제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이수역 남성 사계 시장에 위치한 '백암집'입니다. 초계국수를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하던 도중에 알게 된 곳이고, 메인은 닭곰탕, 초계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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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사당역에서 이수역까지 이동하여 백암집을 가서 초계국수와 닭무침을 먹었고요 ^^

 

그다음에 그래도 아쉽잖아~ 아쉬우니까

 

배스킨라빈스 시즌메뉴 맛보기 (레드 라즈베리 소르베, 피나 콜라다 + 엄마는 외계인) 강력추천!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여름에는 배라 가줘야죠~ 무더운 한낮에 도피처로 배스킨라빈스를 선택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원래는 싱글레귤러로 하나씩 먹을까 하다가 그러면 정 없으니까 묻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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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배스킨라빈스 시즌 메뉴를 먹었답니다 ^^

 

이러니까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오후 6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한낮은 어쩔수없이 쨍하지만 기본적으로 나무숲이 대부분이라 그늘속에서 걸을 수 있어서 좋았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운동은 했지만 그만큼 이것저것 많이 채워 넣은 서울 둘레길 4코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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