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부천 옥길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꼬네'입니다.
직접 끓이고 반죽하며 제대로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해서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
경기 부천시 양지로 166번 길 16 1층 보꼬네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break time 15:00 ~ 16:30
Last order 21:00
전화번호
032-351-1113
저는 보꼬네 SET.A를 주문했습니다.
식전으로 마늘빵 + 보꼬네샐러드가 제공됩니다.
피자 or 파스타 or 리조또 中 택 2라서 저는 피자와 파스타를 골랐고, 그중 피자는 루꼴라 에 리코타, 파스타는 까르보나라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에이드 1잔(오렌지, 블루레몬 청포도, 자몽) 中 택 1이라 오렌지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수제피클을 제공하네요.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때는 이렇게 피클로 입안을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것이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합니다.
찐 화덕이군요. 제대로 하는 곳이라는 게 잘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오픈형으로 되어있다 보니 어떻게 만드나~ 하고
식전으로 제공된 마늘빵입니다. 따끈따끈하며 마늘의 풍미가 살아있으면서 고소한 버터향이 일품이었습니다. 식전 빵이라 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높은 퀄리티네요. 전 여기서 '아 이곳은 찐 맛집이다!!'라는 생각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보꼬네 샐러드입니다. 그야말로 샐러드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그대로네요! 거기다가 엄청 신선해서 씹는 식감도 좋았고 견과류도 아낌없이 넣어줘서 아주 만족스러운 샐러드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오렌지에이드! 휘휘~ 저어주니 이렇게 아름다운 오렌지에이드가 완성!
루꼴라 에 리코타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크 화덕피자는 처음 먹어보는데 비주얼 장난 없네요.
루꼴라, 리코타 치즈, 딸기잼(?)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딸기잼 소스는 약간 짙은 붉은색인데 불편하게 튀는 단맛이 아니라 은은한 단맛이라 기성품이 아닌 이 피자에 맞는 수제소스 느낌이 절로 들어서 좋았어요.
도우 두께가 너무 얇아서 바스러지거나, 너무 두꺼워서 질기지 않는 딱 적당한 두께였고, 위에 토핑과 소스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 한입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싱거운 부분이 없고 풍부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거기다가 +@로 좋았던 부분은, 피자 판 아래 양초를 켜 두었는데 대부분이 뭐랄까.. 금방 꺼져서 보온의 역할을 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폼이구나..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보꼬네의 양초는 마지막 한 조각 다 먹을 때까지 불이 유지가 되어서 첫 조각과 마지막 조각의 맛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다음으로 까르보나라입니다. 베이컨의 존재감이 아주 만족스럽군요. 비주얼 합격!
계란을 휘휘~ 저어서 풀어봅니다. 노른자를 섞어먹으면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두배~ 아니겠습니까 ^^
꾸덕함의 농도는 적당했고, 양송이버섯과 베이컨이 듬뿍 들어있어서 다양한 즐거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그야말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제대로 만드는 곳이라는 게 느껴지는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
이렇게 보꼬네 다녀온 후기를 작성했는데요. 최근이랄까요? 1~2년 동안 먹은 이탈리안 중에서 으뜸으로 치고 싶은 느낌입니다. 낮에 방문해서 와인은 섞지 않았는데, 밤에 가서 나긋한 분위기에 와인 한잔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행복한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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