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투썸에서 9월을 맞이하여 신메뉴를 내놨는데요! 이 중 딜라이트 펌킨 슈페너와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 케이크를 먹어보고자 합니다!
총 두 번에 걸쳐 방문했는데요. 처음에는 고구마 케이크가 없어서 펌킨 슈페너만 먹었고 이후 방문했을 때는 두 가지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과 딜라이트 펌킨 슈페너.. 딱 기다려..!!
이렇게 많은 케이크 중 고구마 밀크 생크림이 없는 거 실화인가..??ㅠㅠ 너무나도 안타까웠지만 없는데 어쩌겠습니까..
신메뉴는 지속해서 나오는데 캐러멜 팝 커피 프라페나 아이스크림은 진짜 달아서 이가 깨지는 맛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ㅋㅋ
딜라이트 펌킨 슈페너 외에도 펌킨 프라페나 시나몬 블랙티도 내놓았네요.
제 목적은 펌킨 슈페너였으니 깔끔하게 주문해봅니다.
진동벨도 9월과 메뉴에 맞게 새 단장했군요!
이래저래 구경하다가 벨이 울리고 펌킨 슈페너가 도착했습니다.
아주 잘 만들었네요 3개의 층이 잘 나뉜 걸 보고 제 마음도 설레었답니다.
위에 포팅은 시리얼? 견과류 칩?으로 생각이 되는군요!
우유에 오래 담가놔서 설탕 끼는 빠지고 고소함만 남은 시리얼 맛인데 식감은 바삭~! 해서 좋았습니다!
단호박 크림의 농도를 한번 봐보세요~ 살짝 걸쭉하네요. 자고로 아인슈페너는 크림에 입을 대고 기울여 마셔야 제맛이므로 돔 뚜껑은 바로 까줬답니다.
빨대를 꽂아서 들이켰는데 아래 노란 부분이 정말 찐 단호박 수프의 맛이었어요! 이래서 빨대를 주었나 생각이 듭니다 ㅎㅎ
커피의 쌉싸름한 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입을 대고 기울여서, 호박의 달달함을 더 느끼고 싶다면 빨대를 꽂아서 먹으면 될 것 같네요!
이렇게 개인적으로 먹어보니 크림은 안 섞어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인슈페너의 크림을 섞어먹으면 크림의 단맛이 다 죽어서 맹맹한 일반라떼맛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빨대를 꽂아서 먹는데 정말 제 스타일이라서 너무 행복했어요. 아껴서 쪼로롭~ 하고 먹었죠.
이렇게 1차 투썸 펌킨 슈페너는 끝이 났습니다.
이후 며칠 뒤.. 펌킨 슈페너를 잊지 못해서도 있지만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을 먹어봐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서 다시금 투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9월 3일부터 9월 12일까지 가을 신제품 품목당 하트 2개가 추가 적립되는 이벤트를 합니다.
해당 제품은 신메뉴 4종류인
딜라이트 펌킨 프라페, 딜라이트 펌킨 슈페너, TWG 시나몬 블랙티,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이기 때문에 약 1주일의 시간이 남아있으니 신메뉴도 드시고 하트를 추가 지급받으셔서 멤버십 등급업에 보탬이 되면 좋겠네요~^^
같은 곳에서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펌킨 슈페너는 층이 안 보이네요. 물론 누가 제조했느냐에 따라 다르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한데.. 안타까움이 남았습니다.
아마 여기서 처음 먹었다면 아 이런가 보다~ 생각했을 텐데 제대로 만든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런 실망감은 배가되었네요.
펌킨 슈페너의 내용은 먼저 상세하게 설명드렸으니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ㅎㅎ
2차 투썸의 목표였던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 ^^
케이크가 겹겹이 잘 쌓여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도 고구마 맛이고 주황색도 고구마 맛입니다.
금박이 붙여져 있는 우리 고구마~ ㅎㅎ
맨 위층에 있는 생크림 빼면 다 고구마로 이루어져 있네요.
이건 완전 호박고구마 그 자체입니다. 담백한 호구마를 여기서 맛보네요!
노란색은 으깬 고구마 맛이었고요.
주황색은 으깬단호박 맛이었습니다.ㅎㅎ 이게 확실한 건 아니지만 집중해서 먹어보니 확실히 맛의 차이는 존재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고구마를 한입에 맛볼 수 있어서 입안이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크림은 걸쭉하니 입안에 기름이 도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고요 ^^
두 개의 차이가 확실히 보이시죠?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밑에 존재하는 층을 다 섞어놔서 단호박 크림 맛이 안 나고 그냥 평범한 라테 맛에 위에 크림도 엄청 적었고요.. 포스팅하다 보니 어이가 없을 정도네요 ㅎㅎ 그냥 다른 음료 아니냐고요..!ㅎㅎ
첫 번째로 먹었을 때는 층층이 제각각의 맛을 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는데 두 번째는 그냥 아인슈페너 다 섞어먹는.. 노맛이였습니다. 만약 두번째 투썸이 처음이었다면 아.. 그냥 원래 이런가? 싶었을 거예요.
소비자는 같은 가격을 내고 먹는데 같은 가격에 같은 음료가 이렇게 완전 음료가 되어버린다면 맛의 객관성이 떨어지는 거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 시즌 메뉴이고 어느 사람이 제조했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인 건 감안하더라도 너무 달라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아니었지만 드시는 분들도 이러한 차이점이 있다~라는 것을 인지하셔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ㅎㅎ
어쨋튼간에 두 번째 방문한 펌킨 슈페너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첫 번째의 펌킨 슈페너와 두 번째의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 자체는 완벽했습니다. 맛있었고 아~ 이제 가을이 오는구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
투썸 플레이스 신메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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