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부천역에 위치한 청년 다방입니다.
새로 나온 메뉴인 핫 버터 갈릭 떡볶이를 맛보려고 합니다! 캬캬
위치
경기 부천시 부천로 29번 길 7
부천역 3번 출구에서 338m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연중무휴
전화번호
032-656-1700
올해 청년 다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
[부천역 맛집] 청년다방 차돌떡볶이 & 버터갈릭 감자튀김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할 곳은 부천역 북부에 위치한 '청년다방' 입니다. 뭐 전국구 프랜차이즈에 맛도 보장된 곳이라 실패하진 않을 거라 생각하고 찾아가 봅니다. 전부터
tulip.tistory.com
이미 스테디로 자리 잡은 차돌 떡볶이와 버터 갈릭 감자튀김을 먹었었습니다.ㅎㅎ 차돌이 왕따시만하게 들어가서 참 만족스러웠는데요. 포스팅기준으로 약 두달이 되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네요~^^
이곳이 내가 전투를 벌일 곳인가..!
아래부터는 메뉴판 구성입니다.
핫 버터 갈릭 떡볶이와 다모아튀김을 시켜봅니다.
버터갈릭 감자튀김이 유명하고 맛있는 건 잘 알지만~ 저번에 먹어보기도 했고, 안 먹어본 걸로 도전!
단무지가 네모네모~ 하게 나옵니다. 처음에 그 후르츠에 들어가는 파인애플인가? 싶었죠 ㅎㅎ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모습. 모두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네요.. 너 나 우리 모두 힘내자고요!
그리고 짝꿍이 오! 대단한 걸 하면서 꼭 내용 넣어달라한 부분인데
수저를 통에 두지 않고 딱 필요한 개수만큼만 올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통에다가 두면 어쩔 수 없이 접촉하니까 그걸 예방한 것 같다고 아주 칭찬해~ 그러던데 어떠신가요?ㅎㅎ 저는 그냥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이런 시선으로도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아무튼 즐거운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그 녀석이 옵니다..!
꾸덕한 버터 로제 소스 베이스에 새우와 두툼한 통베이컨이 자리하고 있네요!
탱글탱글한 새우~
전 잘린 베이컨보다 이렇게 통으로 되어있는 베이컨이 좋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떡볶이에 만두 안 들어가면 서운하죠? 캬캬
꾸더어어억~ 한 소스입니다. 내놓자마자 1단으로 두고 바로 드시면 된다고 하네요.
한번.. 혼내줘 볼까..? 하는 사이에 튀김도 등장합니다.
떡볶이랑 절친이잖아요 우리 튀김들.. 가뜩이나 개인적으로는 튀김류를 너무 사랑해서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튀김의 종류로는
새우, 오징어, 호박, 튀김만두, 김말이, 고구마, 고추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줬어요!
자자 이제 잘라봅시다.
먼저 베이컨부터 잘라봅니다.. 베이컨 너무 좋아..
전 이렇게 기다란 떡이 참 좋더라고요? 호로로로로로~ 하고 한 번에 먹어도 좋고 내가 원하는 만큼 자를 수도 있어서 좋고요 ㅎㅎ
이렇게 떡과 베이컨을 자르고 나서 짝꿍이 파채 안에 라면이 있다고 알려줘서 눌어붙지 않게 먼저 구출해줍니다. 어디로 구출하냐면 바로 제 입속입니다. 캬캬
자 이제 먹어보죠
새우, 베이컨, 떡 이렇게 한입 크앙!
먼저 떡볶이 재료들을 감싸는 고추장 베이스의 로제 소스와 진한 갈릭향이 어우러졌고요.
베이컨이 더해지면 아무래도 더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베이컨을 넣으니 확실히 풍미가 더 풍부해졌습니다.
거기다가 두께 자체도 있는 편인데 질기지도 않아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새우는 확실히 오동통해서 씹었을 때의 그 쾌감이 있었고요 ㅎㅎ
기본적으로 맵긴 한데 고추장 베이스라서 막 뭐 눈물이 난다던지 헥헥거린다던지 그런 매운맛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매운맛입니다.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도 아 매콤하네~라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매운맛의 마지노선인듯합니다.
이제 다양한 튀김들 나갑니다~
단호박은 달지 않았지만 튀김옷이 맛있어서 충분히 상쇄했습니다!
튀김용 간장 주셨지만 떡볶이 소스에 푹 찍어서 먹는 게 진리인 거 아시죠?^^
라면이랑도 돌돌 말아가서 한입!
소스에 오랫동안 목욕을 해서 만두가 아주 뻘겋게 적셨네요.
기본적으로 여기 튀김 잘하더군요. 기름 쩐 맛도 없이 전부 다 바삭한 식감과 깔끔한 맛을 잘 살렸습니다.
김말이는 평범했어요. 평범한 게 제일 좋은 거 아시죠?^^
그리고 가장 놀랐고 추천드리고 싶은 튀김 종류는 바로 새우였습니다.
그냥 냉동 튀김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마치 대하를 먹을 때처럼 고소했어요.
으깨지거나 하지 않았죠? 찰진 오동통한 식감을 튀김인데도 유지가 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고추튀김은 안에 완자 같은 고기가 그야말로 꽉 차 있었는데요. 완자가 고추의 맛을 다 잡아먹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 먹을 때쯤 배부르기도 하고 볶음밥.. 가야 하는데.. 어쩌나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직원분께서 "아 저희 볶음밥 진짜 맛있어요~ 마무리하면 딱인데 ^^"라고 하셔서 1인분 바로 시켰습니다.ㅎㅎ
말씀하시는 느낌이 너무 정겨우시고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시는 톤이라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바로 볶음밥이 준비됩니다.
남은 떡볶이를 밥에 부어도 되고 아니어도 된다고 직원분께서 말씀하셔서 일단 넣지 않고 볶아보고 나서 간을 맞춰보기로 했어요.
다른 지점에서는 볶아서 주는데 뭔가 질척한 죽처럼 나온 경우가 있어서 원래 청년 다방은 이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그냥 점바이점 같습니다.ㅎ
부천점의 경우에는 제가 스스로 볶아야 하는데 열심히 볶아봤습죠
갑자기 분위기 하트
아무래 배불러도.. 볶음밥 배는 따로 있잖아요.. 그런 거잖아요.. 먹어줍시다.
끄앙! 싹쓸이하고 배 두들겨 줍니다.
원래는 핫 버터 갈릭 떡볶이에 맥주가 좋다며 홍보한 글을 봐서 맥주 시켜야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매번 청년 다방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맥주 먹기는 좀 어색한 분위기.. 그냥 맥주 없이 먹었는데 뭐 당연하지만 맛있을 뿐이죠 ^^
으아~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총평을 내리자면
핫 버전이라서 더 없이 좋았다!입니다.
기본버터 갈릭떡볶이도 궁금했는데 핫버전을 먹어보니 아마 이런 매콤한 맛이 없었다면 금방 물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런의미에서 청년다방에서는 가장 매운맛에 속하는 이 핫 버터갈릭 떡볶이를 내줘서 아주 칭찬합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물을 가득 먹어서 싱싱한 무궁화가 자리 잡고 있네요. 점점 꽃이 좋아지는 나.. 진짜 나이 먹은 건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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