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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대전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는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성심당 케익부띠끄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대전 중구 대종로 480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136m

영업시간

매일 08:00 ~ 21:00 (토요일 22:00)

 

전화번호

1588-8069

 

 

대전을 떠올려보면 여러 가지 이미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성심당이 첫 손에 꼽힐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만, 성심당에서 운영하는 성심당 케익부띠끄가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대전이라고 해봐야.. 개인적으로 2년 정도 전에 잠깐 방문해서 성심당 튀김소보로 선물용으로 잔뜩 사간 게 끝이라 케익부띠끄는 생각지도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시간 내서 방문해보도록 합니다.

위치는 정말 좋아요. 그냥 성심당 옆에 있어요. 골목의 사거리 자체가 다 성심당.. 역시 대전의 핵심인가..

 

성심당 케익부띠끄는 케이크나 마들렌, 타르트 등의 베이커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에 입장하니 이렇게 연말 느낌 뿜 뿜 하게 세팅이 되어있네요. 그리고 사람도 역시 바글바글합니다.

섬싱당의 역사 그 자체 튀김소보로.. 케익부띠끄에서도 튀소를 찾는 분들이 계셨나 봅니다.ㅋㅋ 이곳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튀소는 옆 건물에 있는 성심당을 이용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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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칸을 누르시면 슬라이드가 이동합니다.

성심당의 케이크, 롤케이크, 빵 등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케이크는 아무래도 생일 때 아니면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 눈에 싹 들어오진 않았는데, 여기에 왔으면 케이크를 사야 할 것이고~ 과일 러버인 저에게는 과일 케이크가 딱 들어오더군요!

 

 

케이크 하나만 딱! 하고 사기에는 좀 아쉽기도 해서 심사숙고해서 두 가지를 더 골라서 최종적으로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교황님의 치즈 스콘 3,500원

15겹 크레페(조각) 4,500원

부띠끄 과일 케이크 27,000원

 

치즈 스콘은 제가 좋아하는 픽이라서 골랐고, 15겹 크레페는 짝꿍의 픽, 과일 케이크는 서로가 좋은 걸로 사이좋게 픽픽!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이라니..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다른 데서 이런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했다면 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성심당은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숙소로 돌아와 15겹 크레페와 치즈 스콘을 먹어봅시다.

상자를 오픈~ 하니 이렇게 귀여운 크레페가 절 반겨주는군요. 

 

일단 성심당에서 느낀 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점입니다.

가격을 보면 뭐.. 알토란 같은 자리에 명성을 생각하면 더 비쌀 것 같은데? 싶거든요. 그렇다고 아주 싸! 이건 아니지만 이름값에 비해 저렴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수도권에 다른 베이커리 카페 가보면 양심 없는 곳 몇 있죠.ㅋㅋ)

세팅을 해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콘 같은 기본빵은 한번 먹어봐야겠다~라는 주의이고 거기다가 치즈 러버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골랐는데요. 고다치즈와 체다치즈를 이용해서 짭쪼릅해서 맛있었습니다. 스콘 자체가 살짝 목맥히는 텁텁함이 있기 마련인데 우유랑 함께 먹으면 난리 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

그리고 15겹 크레페입니다. 이렇게 돌돌 말아서 한 겹씩 먹어주는 게 국 룰인 거 아시죠? 제가 소싯적 좀 굴려봤습니다. 잘 굴리나요?^^

 

크레페 사이에 고소한 우유 생크림이 듬뿍 발라져 있어서 식감도 즐거웠고요!

이렇게 서너 겹 돌려먹다가 결국 푹푹 찍어 먹긴 했는데 크레페는 역시 돌려먹는 그 맛입니다. 찍어먹으니 돌려먹는 그 맛보다는 뭔가 감동이 덜한 느낌이 ^^

그리고 부띠끄 과일 케이크입니다. 여러 가지 콘셉트의 다양한 케이크들이 있지만 저는 어렸을 적 생일이나 먹어보던 그 클래식한 케이크를 좋아합니다. 그 당시의 케이크는 개인적으로 과일 케이크를 먹어서 그런지 저에게는 딱 추억 그 자체의 모양이었어요.

진짜 싱싱해 보이는 다양한 과일들이 벽면에 가득 붙어있는데 행복하더군요.

딱 그 기본 빵맛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함께 먹는 상큼한 과일 그 맛입니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그 맛이요!! 기본이라고 해서 절대 만만한 게 아닌 게, 과일들이 하나라도 좀 신선하지 못하거나 하면 바로 티가 나는 케이크라서 기본이지만 또 최상의 맛을 내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케이크인데 성심당은 케이크도 잘 만드네요~

 

대전사람들 부럽다.. 성심당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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