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서울 성수동, 서울숲 쪽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소소하게'입니다.
위치
서울 성동구 성덕정길 27 1층 카페 소소하게
서울숲역 2번 출구에서 600m
도보 1분 거리에 성수 1가 1동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매일 12:00 ~ 21:00 (일요일 20:00)
전화번호
0507-1390-5583
서울숲과 성수 근처에는 참 근사한 카페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쌀 베이커리 카페 소소하게 가 항상 눈에 들어왔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고사를 지냈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 그 안쪽으로 뒷집처럼 들어가 보면..
이렇게 근사한 공간의 카페 소소하게 가 있습니다.
아래는 카페 소소 하게의 디저트 목록입니다.
다쿠아즈가 있네요. 저는 앙버터 다쿠아즈가 눈에 딱! 들어왔는데..!
식빵과 크루아상이 자리하고 있네요. 하지만 저의 목표는 일단 케이크 쪽이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pass!
쌀 케이크 종류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쑥절미, 딸기 쇼콜라와 홍딸기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만..! 메뉴를 고르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워낙 유명한 카페이다 보니.. 사람이 참 많았지만 정말 운 좋게 바깥의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여섯 정도 테이블이 있었고, 바깥에는 세테이블정도가 있습니다!
홍딸기와 후르츠베리에이드,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홍딸기의 단면입니다. 딸기를 아낌없이 넣었네요. ㅋㅋ 아이 딸기 좋아
홍딸기의 컷팅 샷입니다.
쌀케이크라고 했을 때 막연하게 떠오른 이미지는 떡케이크이려나?라는 가벼운 생각이 있었는데, 특히나 이 홍 딸기는 홍국쌀이라는 오래전부터 약용이나 음식 등에 사용되었던 붉은 쌀로 만들어서 색감을 냈더군요. 포슬포슬한 느낌이 가득한 시트였습니다.
딸기도 층마다 가득 넣어있고 생크림과 딸기의 조합은 사랑인 거 아시죠? 만족스러운 케이크였습니다.
후르츠 베리 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후르츠 베리 에이드는 정말 상큼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맛이 딱 올라오면서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는 맛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야외의 세 테이블이 각각 멀리 떨어진 느낌까진 아니지만 햇빛 등을 가릴 수 있는 가림막이 있어서 아늑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소소하게의 자랑인 고양이 소소입니다.
소소와 하게 라는 두 고양이를 이곳에서 기르고 있는데요. 진짜 개냥이 그 자체더라고요. 사람 손 잘 탔고,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오르내리락 하면서 손길을 즐기는 친구입니다. ㅋㅋ 입구를 바라보며 사람 오는지 안 오는지~ 확인도 하고 아주 그냥 성수동 보안관입니다.
세 시반쯤에 도착해서 계속 먼발치에서 바라만 봤는데, 한 여섯 시 넘어서 갑자기 제 몸 위로 올라오더라고요. ㅋㅋ 헛! 하고 당황스럽긴 했는데 추워서 그런지 비비적거립니다. ㅋㅋ 열심히 쓰다듬어줬죠.
제 몸에 올라오더니 거의 한 시간 가까이를 그루밍했습니다. 고양이를 안아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그마저도 초면인데 자기가 먼저 올라와서 그루밍하는 건 처음 겪어 보는 일이라..ㅋㅋ 너무 좋았네요. 고양이 때문이라도 소소하게는 올 가치가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루밍하는 소소 영상으로 끝..!!
귀여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