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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보고 왔습니다.

 

역시 뇌 비우고 보기 딱 좋으며 CG퀄이 괜찮은 영화! 베놈이었습니다.

베놈2 포스터

저 징그러운 이빨 개수와 침 쩍쩍~ 벌어지며 혀가 호로록하고 나오는 모습이 '아 난 이영화랑은 안 맞겠네'라는 생각을 했지만 베놈이나 베놈 2나 전부 즐거운 오락영화로 만족스러웠다는 점입니다.

 

빌런 역으로 우디 해럴슨이 나왔기에 도대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며 오랜만에 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영화관 베놈2

영화관 인증 겸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영화관에 걸려있는 포스터의 상태가.. 저퀄에 아쉽 ㅠㅠ

 

베놈 2의 최대한 스포를 자제하며 후기를 남겨보자면

 

먼저 영화를 감상하니 먼저 말씀드렸듯이 익숙하지 않았던 베놈도 에디와 연인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같이 정들더군요. 서로 의지도 되어주고 티키타카도 하니 귀여울 수밖에 ^^

 

그리고 초반 남자 빌런의 탄생 비화가 만화 스케치처럼 스르륵 지나가는데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장면이면서 몰입되고 좋았습니다. 자세한 건 가서 보세요! 

 

남자 빌런 역의 우디 해럴슨의 그 사이코? 나사 풀린? 스마트한? 느낌의 미친놈 역할.. 대단하더군요..!

 

여자 빌런의 첫 등장과 첫인상은 분명 사고 한번 치겠다 했는데 정말 무미건조한 캐릭터로 퇴장해서 ??? 스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매력도 없고 굳이 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였죠.

 

앤과 댄의 감초 역할도 마음에 들었습니다.ㅋㅋ 딱 나올 만큼만.. 나오는 느낌..!

 

그리고 일반적인 영화에서의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 결말이 아닌 베놈만의 캐릭터로 와구와구 먹어치우는 게 신선하고 아마 많은 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부분이 아니었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뇌 비우고 볼 수 있고 재미있는 오락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마지막엔 역시 마블 영화니까 쿠키영상 보셔야 하고 어김없이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쿠키영상이니 보시고 또 마블 뽕에 차오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개연성은 좀 떨어졌는데, 빨간 놈은 아들 베놈인데 왜 능력치가 더 좋고, 베놈이 자기보다 세다고 하면서 후들후들 떠는지에 대해서는 간단하게나마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데 그런 게 없어서 아쉬웠어요. 1편이라던지 어디서라던지 나왔을 수 도 있지만 그런게 있었으면 시리즈니까 짤막하게 회상이나 언급이 가능했을 텐데.. 이해가 안돼서 검색을 해야 한다 라는 거 자체가 긍정적이진 않군요. 그게 철학적인 의미를 담은 게 아니라 그저 개연성 부족으로 검색을 해야 한다면 말이죠.

 

 

 

베놈 2에 평점을 주자면

★★★☆☆ 총 3점입니다.

 

일단 상업 오락영화로 만족! 신나게 때려 부수고 CG퀄은 좋았다!

다만 깊이가 없다. 뭐.. 베놈에 깊이 따지면서 볼 사람은 없겠죠? 아무튼 재미있었으니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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