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인천국제마라톤 기록업로드 기간이었습니다.
그동안에 10km이상 뛴적은 있는데 기록 측정용이라기보다는.. 그냥 걷고 뛰고 좀 편하게 한거라 제대로 10km 측정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10km 뛰었습니다.
아침엔 사람이 적은데 저녁에 부천종합운동장 가보니까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추하게 뛰는 내모습이 민망해부러..!
5km달릴때는 사실 안좋은 습관이겠지만 딱히 스트레칭 안하고 집에서 트랙까지 걸어가는걸로 퉁쳤었는데요. 10km는 그래도! 운동전 스트레칭은 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9분짜리 영상으로 몸을 풀고 달려보았습니다.
일단 결과는 이렇습니다. 거리 딱 10km에 달리기는 1시간 8분 16초네요. 아따 비루하다 비루해..!
구간별 기록을 보시면 그래도 처음 시작하고 나서 정확하게 5km까지는 안쉬고 달렸습니다. 물론 달렸다고 할만한 속도는 아니지만요.ㅋㅋ 평소같으면 3km지점부터 힘들어서 포기~ 하면서 걸었을텐데 달리기 구간이 10km라서 그런지 절반수준인 5km까지는 열심히 뛰었습니다.
하지만 4km정도부터 이유는 모르겠지만 왼발바닥이랑 종아리부분이 저려오더군요. 5km이후에서도 아마 안쉬고 좀 더 뛸수는 있었을텐데 저려옴이 점점 더 심해져서 5~6km구간은 걸었습니다. 다행히 걷다보니 다리저림은 줄어들더군요.
이후에 6km구간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 좀 괜찮다가도 다시 다리가 저려와서 7km 후반에서 8.2km 사이쯤에서도 조금 걸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8km를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보았고 마지막 400m정도부터는 남은 모든 힘을 짜내서 최대한 달렸습니다. 절대 1시간 10분대에는 도착하고 싶지않아서요 ㅋㅋ
아무튼 이렇게 10km를 달리고 인천국제마라톤 기록업로드도 해놓으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는 핑크런 인증기간인데 5km로 했기 때문에 주중에 널널하게~ 진행해도 될것같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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