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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을까요?
저는 추석 연휴에 매넌 같은걸 반복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고 하니 살찌는 일 말이죠.
그렇게 포동포동하게 찌우고 연휴가 끝나 다시 출근하는 날.. 걸음이 굉장히 무거웠습니다.ㅠㅠ
어찌어찌 하루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오늘은 좀 뛰어보자라고 마음먹고 뛰어봅니다.
점점 어두워지는 시간이 빨라지지만 아직 퇴근길에는 이런 오묘한 파스텔톤의 하늘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래도 뛰는 맛 난다!라고 생각합니다.
준비운동을 잘하지 않고 바로 신나 가지고 뛰는 바람에 처음에 근육도 좀 올라오고 그래서 신호등에 멈출 때마다 스트레칭을 최대한 신경 써서 풀어주니 한결 나아졌습니다. 오래 달리기를 할 때는 운동시간의 1/2 정도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라고 하는데 그만큼의 시간은 투자하지 못하더라도 스트레칭은 항상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찾아온 짝꿍 타임!
에끌레어라고 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타원형 페이스트리 안에는 크림이 있고 겉에 초콜릿을 입혔죠!
한창 뛰다 걷다 해서 기진맥진했는데 짝꿍은 에끌레어 준답시고 위풍당당하게 오면서 포스팅할 때 쓰라고 사진 찍기 좋게 빵을 펴주는데 저 고사리손으로 만들었다는 게 너무 귀엽기도 하고요. ㅋㅋ 집에 도착하면 하나 먹어보겠다고 말하고 다시 걷거나 뛰거나 하면서 호다다닥 집으로 가봅니다.
저장한 시간이 딱 2:00:00 이네요! 노리고한건 아닌데 시간이 이래 돼버렸습니다!
15,000 걸음을 걸었고 평속은 6.7km/h네요. 삼성 헬스로 걷기가 아닌 달리기로 설정하니까 걷기였을 땐 상한선이 6.0km/h이었는데 풀렸네요.
더 좀 오래 잘 뛰고 싶은데 배에 차있는 챔피언 벨트 때문인지 그만 뛰자는 자기 합리화인지 참 어렵습니다.ㅋㅋ
그리고 집에 도착하여 사과 한 개와 에끌레어 하나를 저녁 느낌으로 먹어봅니다.
안에는 크림빵 안에 바닐라향을 입혔답니다. 은은하게 피어오르네요.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는데 냉장보관을 해서 그런지 그야말로 겉바속촉! 즐거운 저녁 한 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짝꿍이 말해준 TMI이긴 한데, 바닐라에도 등급이 있다고 합니다.
바닐라빈 > 바닐라 페이스트 > 바닐라 엑스트라 > 바닐라 에센스 > 바닐라 향
어우 바닐라에 눈 돌아가겠네!
짝꿍이야 연습으로 한 거니까 제일 낮은 등급인 바닐라 향을 넣었다고 하네요. 같이 두고 먹어보면 비교가 확 되겠지만 사실 바닐라향을 먹었어도 느낌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ㅋㅋ 낮은 건지 높은 건지.. 아는 만큼 보이고 느껴지는 거겠죠?
앞으로 바닐라 관련해서 뭔가 먹을 일이 있다면 이건 무슨 등급 일까~ 하고 보게 될 것 같아서 새로운 지식도 습득하였네요.ㅋㅋ
폼룰러로 몸을 풀어주면서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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