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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서울 잠원 한강시민공원 쪽에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 웨이브아트센터점입니다.

 

날씨도 좋고 답답한 마음 한강에 날려버리고 싶어서 훌쩍 떠나보았습니다.

 

 

위치

서울 서초구 잠원로 145-35

잠원역 4번 출구에서 1090m, 도보 15분

 

위에 사진으로 알 수 있겠지만 바다 위에 둥둥~ 떠있습죠. 평소 이 길은 자전거 타고 쓰윽~ 지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알게 되어서 잠시 숨좀 돌릴 겸 멈추었습니다.

 

아마 작년에 생긴 걸로 아는데 이미 풍경이 너~ 무 좋으니까 유명해진 곳이죠 ^^

서울 웨이브로 들어가는 저 기나긴 다리가 보이시나요? 떼굴떼굴 굴러서 내려가고 싶었습니다 후후

힘차게 발길질하며 어디를 가느냐 오호오오리야야야야야야~

왼쪽 구름 속 내리쬐는 하늘의 모양이 마치 천지개벽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우 영롱하여라..!

햇살에 비친 바다가 마치 보석처럼 반짝이네요.

떼굴떼굴 굴러서 가진 못했지만 서울 웨이브를 올려다본 하늘은 맑아서 좋았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풍경 아니겠습니까? 이러니 초월적이 어느 무언가를 옛날 사람들은 믿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ㅋㅋ

여러 가지 디저트가 함께하는군요. 위치가 위치인지라 다른 곳보다 엄청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어요!

디저트에 눈 돌아가는 1인이기 때문에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딱 음료만 먹자..라고 마음먹었습니다.

라면서 카메라는 디저트에게로 포커스가 맞춰져 있네요.. 너무 맛있겠다..

이제 와서 보니까 그냥 먹을걸 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디저트 너무 좋아..

이곳은 제가 머문 자리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사람도 엄청 많고 처음에 입장할 때는 모든 자리가 다 차서 포기해야 하나.. 생각 들다가 워낙 이 스타벅스가 1,2,3층 세 군데 모두 자리가 많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결과 눈치게임에 승리하여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ㅎㅎ

자리를 찾아 돌아다니는 중.. 2층 올라가면 이렇군요. 뭔가 2층은 층고가 낮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1,3층에 비해 답답하다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1층과 2층 사이의 계단입니다. 기본적으로 통창이다 보니 채광이 좋고 속이 트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워낙 자리가 안 나니까 계단에 서서 창문 보고 드시기도 하시더군요. 워낙 풍경이 좋아 먹히는 듯합니다.ㅎㅎ

이곳은 3층입니다. 자리는 넉넉했지만 공터에 의자랑 테이블만 가져다 놓은 느낌이었고, 직원도 없고 그냥 휑~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보시다시피 쾌적하고 자리도 많지요. 풍경도 좋아서 보기엔 좋았지만

 

가족팀 한 분 계셨는데 뭔가 느낌이 좀 키즈놀이터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조용히 있고 싶었던 저는 결국 1층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2층에서 바라본 1층입니다.

저기 하트 보이시나요? 저곳이 제가 앉았던 곳이지요 후후

위에 이렇게 꾸며놨는데 뭔가 햇살에 반사돼서 반짝반짝하게 된다면 엄청 예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신메뉴를 먹을까도 했지만 뭔가 갈증해소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기도 하고 나른 나른한 이 기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딱인 것 같아서요 ^^

이 더웨이브 건물 자체는 큼지막한데 스타벅스가 배정된 자리는 왼편 귀퉁이만이라서 그런지 처음에 들어왔을 땐 엄청 좁고 답답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리에 앉아서 후우~ 하고 숨을 내쉬어보니 그때서야 재즈풍 배경음익이 들리네요.ㅎㅎ 자리가 없어서 그런지 눈치싸움도 치열했고, 그러다 보니 음악은 그동안 계속 들려왔을 텐데 차마 못 들었던 것입니다. 마음의 평안을 찾으니까 그제야 들렸었죠.

이렇게 뭐 특별하게 뭔가 하지 않았지만 마음의 평안을 찾고 나른한 기분의 오후를 보내는 것, 참 요즘 세상에서는 어떻게 보면 사치라고도 하죠.. 하지만 그 사치를 누리는 건 결국 '나'잖아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의 삶의 밸런스를 맞춰줘야 더욱더 열심히 살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해요.

 

짧은 시간이지만 힐링이 되었답니다~

창문 난 쪽으로 석양이 지는 것이라면 엄청 예쁠 것 같아 보이는 통유리창이었습니다. 자리 경쟁도 엄청 심하겠죠? 시간이 안 맞아서 석양 지는 것을 구경할 순 없겠지만 이후에 한번 더 와서 석양 지는 것을 찬찬히~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땐 고프로도 가져가서 타임랩스로 서서히 저무는 모습도 촬영해볼까?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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