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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화 보기>

 

걸어서 퇴근속으로..11화

<이전 화 보기> 걸어서 퇴근속으로..6화 걸어서 퇴근속으로..5화 걸어서 퇴근속으로..4화 걸어서 퇴근속으로..3화 걸어서 퇴근속으로..2화 걸어서 퇴근속으로..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요즘 출퇴"

tulip.tistory.com

 

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전화를 보니 8월 21일에 작성되었군요. 비 때문에 도대체 며칠 만에 움직이는 건지 찌뿌둥합니다..

 

집에서 운동하기는 귀찮고 그냥 퇴근하면서 걷는 게 낙이였는데 최근 그러지 못해서 슬픈 와중에 어제저녁에는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후다닥 걸어보았습니다 ^^

찍을 게 없어서 동영상으로 살짝! ㅎㅎ

 

진짜 이런 운동 하나도 없이 걷지도 않고 일상을 보내니까 속도 더부룩한 것 같고..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어요.

힘차게 헛둘헛둘 걸어줍니다.

평소 퇴근보다 한 15분 정도 늦게 출발해서 그런 것도 있고 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짧아지기도 했죠.

같은 거리에서 이전 같았으면 아직 짱짱했을 텐데 벌써 오렌지빛으로 물들어가는 게 보이니 말입니다 ^^

 

비가 오겠거니~ 했는데 안 와서 무작정 걸은 거라 바지도 좀 불편하고 뛰지 못해서 경보같이 걷는데 힘을 더 주고 걸어봅니다.

 

이런 퇴근길이 힘들지 않으시냐 물어보시는데, 플레이 리스트에서 좋아하는 노래들을 듣기도 하고, 상념이랄까? 공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평범한 직장인 내가 갑자기 배우가 되는 거야!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죠. 아니면 가수가 된다거나요. ㅋㅋ 물론 연기해본 적도 없고 노래도 잘 못 부릅니다.ㅋㅋ 일상에서의 내가 아닌 다른 곳에서의 '나'를 상상하면서 걸으면 꽤 재미있어요 ^^

 

이런 공상을 토대로 글로 옮겨적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재미있겠다~ 마음속으로 생각합니다. 언젠간 그런날이 올까요?

 

아니면 뭐 로또 당첨되면 뭐 할 건지 구체적으로 상상하기도 하고, 지금 내가 꾸리고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어떻게 이어나가야 안정적으로 구축될까? 이런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도착합니다.

 

이런 생각마저 하기 싫은 날에는 그냥 유튜브나 예능 보면서 걷죠 ^^

 

그러면서 도착한 짝꿍 타임

짝꿍이 오늘은 아침부터 피자빵을 만든다고 룰루랄라 하더니 8개나 만들어서 절반인 네 개를 주었네요.

 

이전에 한번 더 만든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토핑이 다양했는데 이번에는 양파와 치즈만으로 토핑이 구성되어서 원하는 만큼 듬뿍듬뿍 넣어서 그야말로 시험용이 아닌 자기만의 DIY를 했다더군요 ㅋㅋ 항상 나눠줘서 고마운 마음뿐이죠.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하나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네 개 밖에 없어서 서운할 지경!

 

그리고 도착하여 마무리해봅니다.

오랜만에 걸어서 그런지 속도도 제법 나왔네요. 평속 6.0km/h라니. 걸음수도 15548이고요. 칼로리는 929 소모했다고 뜨는군요.

뛰지 못하는 상황이라 보폭을 크게 크게 빠르게 걸어서 걸음수도 조금 차이나는 듯하군요.

 

또 날씨가 비 올 듯 말 듯. 오게 되면 눈물을 머금고 못 걷게 되겠지만 이 답답한 속을 풀어주려면 꼭 비가 안와서 걸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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