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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갔다 온 곳은 부천역에 위치한 시골막걸리 입니다.

 

부천에서 오래 살아온 만큼 이곳저곳 나름 많이 다녀봤는데, 부천역 시골막걸리는 한 번도 안 와봤어요. 거의 10년 전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전과 막걸리를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왜 안 갔을까 싶긴 합니다.ㅎㅎ(아마 단골로 가는 다른 시골막걸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노포 분위기를 좋아해서 한번 가야지 가야지~만몇 년 반복하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

경기 부천시 부천로 9번 길 50

부천역 3번 출구에서 300m

 

 

방문 전에 비가 와서 꼭 여기 가서 빗소리 들으며 먹자~ 했는데 막상 도착할 때는 해가 쨍쨍.. 어딜 갈까 하다가 그냥 오기로 했으니 방문!

요리부의 메뉴입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 하죠 ^^ 이쪽에서는 계란말이와 부추전, 두부김치제육을 주문했습니다.

주류입니다. 이쪽에는 없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었던 골목막걸리가 있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바로 나오네요. 고급스럽습니다. 먼저 한입을 해본 느낌으로는 어린 친구들이 많이 찾겠다는 것이었습니다 ^^ 맛이 순하네요. 그리고 막걸리 특유의 끝 맛이 없는데 이 부분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이다 보니 불호를 없앴네요. 막걸리의 느낌보다는 아침햇살의 느낌이 납니다.ㅎㅎ 점차적으로 순해지는 게 주류의 큰 흐름인듯합니다. 

막걸리 한잔~ 하며 기다리니 바로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네요!

 

가격대를 생각하면 아주 훌륭한 가성비입니다~ 

소고기 미역국은 생각지도 못하게 맛이 진하질않나, 퀄리티도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

 

계란말이가 두껍고 통통합니다! 요즘 이렇게 내주는 곳 별로 없어서 너무 좋네요~

영상에서 보이듯 몽실몽실합니다. 계란 많이 쓴 것 같더군요. 머스터드와 케첩을 저렇게 뿌려주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럽니다 ㅎㅎ

 

이 가게에서 음식을 몇 개 안 먹어봤지만 이 계란말이가 아마 최고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입안이 풍족합니다.

다음은 두부김치 제육볶음입니다. 사실 이런 포차라던지 노포에 오게 되면 무조건 두부김치 제육볶음은 실패 없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역시나 먹어보니 확신이 들었고요 ㅎㅎ 햇반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두부에 김치와 제육을 얹어서 아암~

그리고 떡이 있었는데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ㅋㅋ

부추전은 겉바속촉이고, 사실 이런 시골막걸리라고 이름 붙이는 가게들은 전이 매우 싸요. 그래서 그냥 부담 없이 찢어먹고 또 시켜먹고 시켜먹고의 무한루프이죠 ^^ 

술 한 병으로는 부족하니 처음 보는 술인 더덕술을 시켜봅니다. 자주 먹고 맛있는 술은 많지만 이렇게 처음 보는 술은 항상 도전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먹어본 결과 우선 더덕의 좋은 점만 잘 가져간 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쓰지 않고 향긋해요~ 그리고 무려 양도 1200ml네요.. 보통 750ml인걸 감안하면..ㅋㅋ

 

전과 어울리다는 느낌은 좀 덜 받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애매해서 김치전을 시켰습니다.

김치전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사실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게 맞기도 하지만~ 메뉴판 김치전 항목에 왜 치즈를 빼 달라고 요청 하면 빼준다는 글이 있었는지 알겠네요.ㅎㅎ 치즈는 좀 그냥 없는 게 나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이건 개인차!

남김없이 와구와구 먹었답니다 ^^

 

아무래도 부천역 거리가 기본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대학교도 있다 보니 20대 타깃인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석구석 아재들을 위한 공간도 있지요^^) 거기에 딱 맞다고 생각하고 다음번엔 비가 내리는 날 한번 찾아가고 싶네요~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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