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신중동역에 위치한 짱이네 매콤 돈가스 냉면 중동점입니다.
요즘 날씨가 아무래도 덥기도 하고 냉면의 시원~한 육수가 생각나는 때라 오랜만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위치
경기 부천시 중동로 248번 길 121-9 중앙프라자 101호
신중동역 3번 출구에서 247m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매일 11:00 ~ 21:00
Break Time : 15:30 ~ 17:00
전화번호
0507-1316-0439
7시 30분쯤 도착하니 이미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많지는 않았고 제 앞에 두 팀이 있었는데, 이름 및 인원을 작성하고 메뉴를 주문해봅니다. 5번 돈물냉면과 7번 돈불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
아무래도 냉면이다 보니 기다림의 시간은 길지 않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뭐든 적당히만 먹으면 약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괴롭게 매운맛은 더 이상 naver...
여섯 테이블 정도가 있는데 꽉 차 있고 줄 서면서 미리 주문도 해놨으니 앉아서 시원한 바람도 맞아봅니다.
짱이네가 워낙 돈냉면이 유명해서 그렇지 돈까스나 냉면 따로따로도 파는 곳이에요 ㅎㅎ
옆 테이블을 보니 각각 돈냉면을 시키고 돈가스도 중간에 하나 시켜둬서 먹더라고요 역시 먹잘알..
저는 여기까지 퇴근길을 걸어서(10km) 왔기 때문에 물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ㅠㅠ 따라버렷!
그리고 나와주는 수프, 옥수수인 것 같더라고요 걸쭉해요. 리필은 안돼서 아쉽지만요.ㅎㅎ
원래 돈가스집 오면 수프로 속 달래주는 건 기본이잖아요~
돈가스의 대세가 일본식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요즘 수프 안주는 곳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괜히 아쉬운 마음..^^
기본으로 단무지가 제공되고 요청 시 김치를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밥은 무한리필입니다! 냉면이라 밥은 안 먹었지만 돈가스를 시키신다면 밥 리필하셔도 될듯하네요~ ㅎ
수저 보관통에 붙여져 있습니다. 맵기의 종류가 다양(매콤, 매운, 무진장 매운, 안 매운)하게 구비되어있어서 좋네요.
오우예 금방 도착합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소스의 색이 같아서 구분은 어렵네요. ㅎㅎ
돈가스 양만 봐도 적당한데 칡으로 만든 이 냉면 양도 좋아서 8000원의 가성비가 굉장히 좋아요.
K-돈가스.ㅋㅋ 이게 아무래도 냉면에 들어가 있으니까 눅눅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러지 않고 바삭함이 살아있어요.
계란이 아니라 메추리알이 옹! 하고 있네요
너무나도 쏘 큐트 한 사이즈.. 한입에 왕!
냉면을 잘 비비고 돈가스 한 접 같이 올려서 한입에 와구와구 먹으면 진짜 냉면의 쫄깃함과 돈가스의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이 함께 어우러져서 하모니를 만들어내죠.
불돈냉면 같은 경우에는 맵기의 정도가 딱 좋아요. 즐거운 매운맛 있잖아요, 그야말로 스파이시~
요즘 매운맛 하면 인위적으로 막 사람 힘들게 하는 그런 매운맛이 매운맛이라며 사람들을 괴롭게하지만 원래 매운맛하면 미각이 즐거운 마지노선에서 춤춰야 그게 진짜 맛있는 매운맛이라 생각이 됩니다. 짱이네 매운맛은 그게 충족이 되어요!
육수 한번 쏴~ 하고 들이키는데 그 맛이 전혀 괴롭지 않고 깔끔하게 넘어갑니다. 역시 오랫동안 사랑받은 데는 다 이유가 있어~ 생각이 듭니다.
아따 잘 돌리네요. 저는 이렇게 잘 못 돌려서 매번 이상하게 되는데 나름의 기술이 들어간 듯
한입으로 깔끔하게 먹기 좋게 말아서 먹으면 여름날의 더위가 훌러덩 하고 사라집니다.
냉면이야 사시사철 맛있지만 더운 여름날 먹어줘야 그 진가가 발휘되죠. 돈냉면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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