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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저저번 주 토요일에도 제이티르로이와 화양연화를 연타로 보듯이 저번주 주말에도 연타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중 첫 번째로 본 영화가 <캐롤>입니다.
스포는 최대한 피하겠습니다!
1950년대의 뉴욕 크리스마스 시즌의 따뜻한 느낌과 동시에 쓸쓸한 겨울도 잘 표현됐어요.
눈빛만으로 모든 서사가 다 납득이 되는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연기도 압도적이고요.
케이트 블란쳇의 성숙함과 모든 감정의 끝에서 보여주던 그 미소에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대형 스크린으로 거의 독차지하며 숨결 하나하나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그리고 저는 백가지의 대화도 좋지만 그 모든 것을 초월한 눈빛이 너무 좋아요.
눈빛만으로도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느낌.. 좋았습니다. 또 보고 싶어 지는군요.
이 영화에 대한 저의 평점은
★★★★★/★★★★★ 5/5입니다.
제가 이런 유의 감성을 주는 영화가 너무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또 보고 싶어 지는 영화는 점수가 후할 수밖에 없네요.
겨울이 되고 쓸쓸한 바람이 불게 되면 또 찾고 싶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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