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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퇴근하고 보니 날씨가 아주 덥지 않은 시기가 되었는데, 일시적 일지 쭉 이럴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우선 기분이 한결 나은 요즘이네요.

평소에 먹고 싶었던 자담치킨의 맵슐랭 치킨을 먹고 싶어서 부천역에 있는 외부음식 반입 가능한 세계맥주 전문점 '홉 hop'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위치
경기 부천시 부천로 29번 길 33
부천역 3번 출구에서 472m

영업시간
매일 17:00 ~ 05:00


개인적으로 홉은 종종 방문하는 세계맥주집인데요. 세계맥주 특성상 다양한 세계맥주를 구비해두시는 것도 있지만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십니다! 그리고 뭐.. 대부분의 세계맥주집이 그러하듯이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기에 다양한 세계맥주와 그에 걸맞은 아이템을 조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늘 그러하듯이 이곳의 장점은 창문이 커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볼 수 있죠. 코로나 이전에는 골목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는데 이젠 조금 심심한 광경이 되었지만 여전히 좋습니다.

오늘 홉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자담치킨의 맵슐랭 치킨을 먹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자담치킨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다양한 맥주와 올림픽 경기까지 함께 보려면 부천역 홉이 제격이라서 ^^

치킨을 받고 바로 홉에 들어와 자리에 착석하여 맥주를 가져옵니다.

처음 먹어보는 양평과 제주 슬라이스 맥주입니다.

제주 슬라이스(JEJU SLICE)는 한국 제주맥주에서 만들어졌고 도수는 4.1도이네요!

맥주에도 적혀있듯이 패션 후르츠가 함유되어 있는데 한입 마셔보면 패션후르츠로 시작하여 에일맥주 특유의 쌉싸릅~하게 끝납니다. 도수도 4.1도이라 가볍게~ 마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양평 맥주입니다.
세븐브로이 수제 맥주이며 한입 마셔보니까 청량감이 쏴~ 하고 오더군요. 도수는 4.5이며 용량은 330ml입니다.
양평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이 담긴 맥주들을 내놓는데 지역적인 특색을 고려하여 내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그렇다면 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꼴꼴꼴꼴~

천국이로세

사진에 보시듯 맥주에 걸맞은 전용잔을 내어주는데,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가 맥주를 고르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저희를 잘 지켜보시고 고르는 순간 전용잔을 바로 골라 주시더군요 ^^ 손님을 하나하나 유심히 지켜봐 주시는 서비스에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맵슐랭 치킨!

매운 것이 고통스러운 매움이 아니라 그야말로 즐길 수 있는 정도의 매운맛이라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치킨이라고 생각됩니다!

배달의 민족 어플을 통해 자담치킨 부천 원미점에서 주문하였습니다.
퇴근시간에 맞춰서 18시 15분에 수령하러 간다고 얘기를 하고 갔더니 정말 감사하게도 그 시간에 딱 맞춰서 치킨이 나오더군요 ^^ 사실 바쁘시고 그렇다면 수령하러 갈 시간 전에 미리 완성시켜놨을 수도 있는 건데, 도착시간에 알맞게 제품을 완성시켜주시니 따끈한 마음과 따끈한 치킨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자담치킨을 먹으면 부천 원미점에서 먹을 것만 같아요 ^^ 맛은 어디나 다 비슷하지만 이런 좋은 서비스가 제품의 퀄리티를 더더욱 올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자 콘칲~
홉에 와서 먹고 계산을 하면 사장님께서 복권 같은 것을 주시는데 그걸 긁어보면 상품이 과자예요 ㅋㅋ
그러니 그 쿠폰을 갖고 있다가 나중에 홉에 와서 쿠폰을 소모하고 맥주를 즐기며 좋은 시간 보내고 마치면 또 쿠폰이 들어오니 좋은 마케팅이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맥주 늘어지게 한잔하면서 과자 와작와작 먹는 게 또 행복이잖아요?^^ 쿠폰이 세 개가 있어서(프링글스, 알새우칩, 콘칲) 콘칲을 수령하고 나중에 나올 때 또 쿠폰 받아서 긁어보니 알새우칩이더군요! 다음에 방문하면 알새우칩 먹는 걸로~ ^^

제 기억에는 최소 10년은 더 된 곳인데 디자인은 바뀐 게 없고 그때나 지금이나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저는 홉이 참 마음에 듭니다 ㅋㅋ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며 찍어본 하늘

아시죠? 요즘 하늘 정말 예쁜 거..

한 번씩 하늘 봐주시는 센스!

양평과 제주 슬라이스로는 부족해 2차전으로 호가든 로제와 클라우드를 가져왔습니다.

뭐 이 두 개야 너무나도 스탠다드한거라 말해 뭐해 싶지만

양평, 제주 슬라이스, 호가든 같은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맥주를 먹고 나서는 마무리 느낌으로 스탠다드한 맥주를 딱! 마셔주면 잘 마무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클라우드의 탄산이 참 좋네요~ 입안의 치킨과 과자, 그리고 맥주들을 싸악~ 정리해주는 느낌입니다.


부천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천역에 있는 홉을 모를 수가 없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너무나도 좋은 위치에 자리하기 때문이죠~ 피자든 치킨이든 떡볶이든 다 좋습니다. 하나 메뉴 정하셔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 세계맥주 홉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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