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포스팅할 곳은 부천에 위치한 '청기와 뼈다귀 해장국 본점'입니다.
위치
경기 부천시 조마루로 384
춘의역 3번 출구에서 635m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전화번호
032-663-7118
거의 싫어하는 사람 못 보긴 했지만 저는 뼈해장국을 참 좋아합니다.
1주일 내내 먹으라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음식이죠! 그러나 요즘 먹을 틈이 없어서 이래저래 못 먹다가 아버지를 모시고 방문해봅니다.
여기 위치는 부천 사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다 아실듯하네요 ^^ 조마루감자탕 본점을 바로 앞에 둔 아주 가슴이 웅장 해지는 위치에 있죠. 각자 뼈해장국계에서 빼면 서운할 정도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곳이라..^^
어렸을 때는 조마루 파였는데 요즘 청기와를 많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둘 다 맛있는 거...!
조마루 본점은 코로나 사정상 한동안 영업을 중지하였기에(다른 곳은 영업 중) 그런 것도 있는 듯합니다.
비가 후두둑 내리는 일요일 아침 10시. 이미 해장국집은 만석에 가깝네요 ^^
청기와의 뼈찜도 매콤하면서 죽어봐라 싶을 정도의 양이라서 즐겨먹지만 오늘은 해장국을 먹기로 했기 때문에 뼈해장국 두 그릇을 주문해봅니다.
깍두기와 고추, 양파를 세팅하는 순간! 역시나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바로 해장국이 도착합니다.
저는 청기와가 좋은 이유를 꼽자면 고기가 정말 야들야들해요. 이가 약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고요
고기가 실한데 저 정도 하는 덩어리가 서너 개는 되니까 그야말로 행복이죠?
해장국을 드시는 스타일은 다~ 제각각인데요. 저희집안에서 먹는 방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ㅎㅎ
첫 번째. 고기를 옆 그릇에 옮긴 후 전부 발라낸다.
두 번째. 모두 발라낸 고기를 다시 해장국에 부어 넣는다.
세 번째. 겨자소스를 입맛에 맞게 적당히 국물 안에 투하!
네 번째. 밥 한 공기를 넣고 와구와구 비벼먹기!
이렇게 먹나 저렇게 먹나 모두 행복하게 맛있는 방법이지만 이렇게도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저에게 고기를 발라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나이를 좀 먹었다고 제가 바르는 속도가 빨라지니 후다닥 고기를 바르고 아버지 것과 바꿔서 고기를 다시 발라내 먹어봅니다. 별거 아닌데 그냥 시간이 오래 지났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아이 이뻐라
이렇게 고기를 한 번에 발라낸 후 공깃밥을 투하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국밥은 언제 먹어도 참 만족감이 좋은 음식인지라 그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해서 언제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필살기라 오히려 덜 먹은 게 아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앞으로 종종 잊지 말고 먹어야겠어요~
청기와 뼈다귀 해장국 본점.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