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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여의도에 위치한 한우 전문점 '여의나룻'입니다.
오픈한지 두달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미 여의도 한우 맛집으로 거듭난 곳입니다.
한남동에 이속우화라고 한우 오마카세로 유명한 곳이 있죠 ^^ 이속우화에서 내보이는 두 번째 브랜드입니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2길 24 2층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280m
BNK 금융타워 2층


영업시간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전화번호
0507-1433-8983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소고기 하면 ++등급이 가장 좋은 줄만 알았습니다.. 머쓱
하지만 요즘에는 기존의 등급을 더 세분화하고 자세하게 나뉜 BMS 등급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우에는 BMS No. 1부터 9까지 있는데 높은 숫자일수록 품질이 좋은 한우인 것을.. 처음 알았네요!

짝꿍이 데려다준 곳.. 도대체 어딜까~ 하고 갔는데 한우를 먹을 줄이야..!

한우 전문점의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메뉴판이군요

메뉴판 런치 및 디너메뉴

기본적으로 가격이 좀 되는 곳입니다! 한우 모둠으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저녁 식사메뉴

한우 모둠만 먹기는 아쉬워서 한우 육회도 주문해봅니다.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리고 주류 메뉴판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와인을 구비해두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맨몸으로 오셔도 되지만

한 팀당 1병씩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기에 괜찮은 와인을 가지고 계신다면 콜키지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아마 한우만! 먹을 거라면 와인을 주문했을 것 같은데, 저녁식사 느낌으로 간 거라 와인보다는 소주가 어울릴듯하여 일품진로를 주문해봅니다.

주문을 마치고 바로 세팅을 해주시네요.

기본 찬입니다. 명태 회무침은 속초에 가서 먹었던 전문점보다 훨씬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깜짝 놀랐고,

잡채의 경우에는 진짜 잘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는 게, 간장의 향보다 피망이나 버섯이 내뿜어주는 고유의 향이 살아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정말 따끈하게 나와서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샐러드나 파절임도 신선해서 좋았고요^^

그리고 도착한 일품진로. 얼음도 세팅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샷잔과 온 더 록으로 나뉘어서 주셨고 레몬슬라이스도 주셔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게끔 셋팅해주셔서 아주 좋았지요.

샷과 온더록 한잔씩 맛보고 샷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화요와 일품진로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화요는 먹어본 적이 있으니까 안 먹어본 일품진로로 먹어보았습니다.

끝 맛이 깔끔해서 아주 좋았어요~ 반주로 딱인 듯합니다.

서비스에 감탄하고 있을 때 도착한 한우육회

층마다 쌓여있는 색깔과 플레이팅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이렇게 야들야들한 식감의 육회를 처음 먹어보네요!
역시 고급은 다른 듯..!

대박이라고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이미 여의나룻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일반 모둠 400g을 주문했고 도착했네요
왼쪽부터 등심, 안심. 채끝살입니다. 귀여운 하트 호호

고기 상태 보세요.. 이게 말이 됩니까..?? 진짜 등급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네요.

먹지도 않았는데 이미 고기를 본 순간 끝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전경


그리고 직원분께서 직접 마크하시며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저희를 담당한 직원께서는 관리자이신지 고기를 구우시면서 특징도 잘 설명해주시고 고기를 먹을 때 추천하는 조합도 친절히 잘 알려주셔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입안에서 녹아 없어집니다. 도둑이야!
소금과 고추냉이
파절임과 명태회무침

질기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고 입안에서 한입 무는 순간 안에 있던 육즙이 팡 터지며 자극적인 고기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이게 행복이라는 건가 보네요.

고기메뉴를 시키면 고기를 다 먹은 후 깍두기 볶음밥을 제공합니다.

볶음밥은 최고의 마무리죠. 철판에 깍두기를 올릴 때 그 신 내음이 캬~~~ 하고 퍼지는데 볶음밥은 역시 신김치류가 맞습니다! 눈과 귀, 입이 즐거운데 코까지 즐겁다니!

볶아주시고 먹기 좋게 각 그릇에 나눠주십니다. 서비스 최고!

볶음밥이야 뭐 자세한 설명 필요하겠습니까? 모두가 아는 그 맛인데 또 그게 맛있어..!! 최고야..!! 짜릿해..!!

이렇게 한우를 맛있게 먹고 이곳으로 데려와준 짝꿍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보내며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의나룻.. 기억할게..!!


최고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여의나룻, 오픈한 지 이제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예약을 해야하는 곳이라 다음번에 먹을 때는 예약에 치일 것만 같은 기분 좋음이 남았습니다 ^^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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