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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연남동에 위치한 '파롤앤랑그 연남 본점'입니다.

 

위치

서울 마포고 성미산로 29안길 8 파롤앤랑그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820m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13:00 ~ 21:00

 

전화번호

02-322-2527

 

연남동은 정말 다양한 디저트 카페들이 즐비하지만 그중에서도 요즘 핫한 파롤앤랑그를 방문했습니다.

파롤앤랑그 외관

연남동 특징이기도 하지만 일반 주택 같은 아기자기한 곳에 이렇게 멋스러운 외관이 함께하네요. 라떼 부자의 상징 벽돌집..!

 

파롤앤랑그는 진짜 줄지어서 먹는 곳이라서 오픈이 13시이지만 12시 30분부터 번호표 기계를 내놓습니다.

리뷰를 보니 12시부터는 이미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해서 일찍 방문하여 11시 45분쯤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2등.. 살짝 쑥쓰럽..^^

 

파롤앤랑그의 건너편에는 공방으로 추정되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파이를 날라서 파롤앤랑그로 들어가더군요. 멍하니 구경하며 앉아 기다려봅니다.

파롤앤랑그 파이

오랜 기다림 끝에 무려 2등으로 입장..! 

 

전부 다 구입하고 싶었는데 1인당 구매 가능한 파이의 수량은 3개입니다.

 

정말 심사숙고했어요.. 도대체 뭘 골라야 한단 말인가!!

 

고민 끝에 바질 토마토와 옥수수, 보늬 밤을 골랐습니다! 

파롤앤랑그 메뉴판

음료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디저트가 기본적으로 달달하기 때문에 중화시킬 아메리카노로 갑니다!

 

 

파이

디저트가 도착했어요! 디저트의 모양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색감도 좋고.. 모양도 눈 돌아가게 만들어요!!

바질토마토 파이바질토마토 파이 단면

먼저 바질 토마토입니다.

 

토마토의 모양부터 바질까지 아주 그냥 사랑스럽게 생긴 모양 그 자체인데요. 반으로 잘라보니 윗면에도 생 바질 크림이 있었지만 파이 안쪽에도 들어간 바질 크림과 바질크림 사이에 들어있는 커스타트, 토마토의 신선함이 제대로 혀를 강타했습니다.

보늬밤 파이보늬밤 파이 단면

두 번째로 보늬 밤입니다.

 

밤 조림이 제대로 푹 졸여져서 달달한 게 이미 먹자마자 기절했고, 정신을 차리고 다시 파이를 한입 왕! 하고 먹어보니 파이 안에 들어간 밤 조각과 밤 크림들이 그야말로 담백하네요. 가을에 딱 어울리는 디저트라고 생각해요!

옥수수 파이옥수수 파이 단면

마지막으로 옥수수입니다.

 

먼저 든 생각은 참 컷팅도 잘했네..라는 생각입니다 ㅋㅋ 어쩜 저렇게 단면이 이쁘고 바로 집어먹어보고 싶게끔 적당히 탄 자국도 있고 그렇죠?ㅋㅋ

 

파이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과 옥수수&옥수수 크림, 오트밀이 자리하고 있는데 부드러운 파이에 크리스피한 오트밀의 식감이 신선함을 안겨줬고요. 옥수수에 오트밀이라 거의 뭔가 한 끼 식사인가? 생각도 들 정도였어요 ㅋㅋ 거기다가 맛있고..!

 

바질 토마토를 제외하고 옥수수와 보늬 밤은 그야말로 가을에 딱 어울리는 재료들이네요! 겨울이 오기 전에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해요.

디저트

반으로 자른 디저트들을 한 접시에 예쁘게 모아봤습니다. 이렇게 팔아도 좋을 것 같아..

나이프와 포크

디저트를 세 개 시켜서 그런지 나이프를 각각 하나씩 주신점 정말 섬세한 센스에 깜짝 놀랐습니다.

 

각자 크림이 섞이지 않게끔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죠 ^^

커피와 디저트

아메리카노의 맛은 무난합니다. 향과 산미가 무난해서 달달한 크림이 든 파이와 함께 먹기 딱 좋습니다.

파롤앤랑그 종이봉투

매장 내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고, 파롤앤랑그 내부에 화장실도 있는데 리드미컬한 최신곡들을 틀어주는 것 같네요.

 

내부가 넓지 않고 대부분이 포장 손님이다 보니 왁자지껄 하다기보다는 적당한 소음 정도인데, 그래도 공부하고 이럴분위기는 아니고 친구와 담소나누기 좋은 느낌입니다. ㅎㅎ

파롤앤랑그 포장용기

혼자 방문해서 세 개의 디저트를 다 먹을 수는 없고, 짝꿍에게 맛 보여주고 싶어서 디저트를 반으로 잘라서 포장을 요청했는데 어쩌면 귀찮을 수 있는 요청에도 기분 좋게 받아주셔서 포장용기에 예쁘게 담았답니다.

 

일단 디저트의 기본은 맛이 훌륭하여 입이 즐거울 것..! 이건 정말 충족되고도 남았고요.

두 번째로 외관이 예뻐서 보는 맛도 있어야죠? 그것 또한 최근에 요 몇 년 방문해왔던 디저트 중에 가장 압도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분들의 섬세한 센스와 기분 좋은 서비스가 제 마음을 울리네요. 이미 돈방석에 앉으신 듯 하지만 떼돈방석 앉으셨으면 좋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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