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마포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이오유'입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원효로 1길 16
마포역 4번 출구에서 550m
사이트
영업시간
매일 11:00 ~ 14:30 런치
매일 14:30 ~ 17:00 Break time
매일 17:00 ~ 23:00 디너
1월 1일, 구정 당일, 추석 당일 휴무
전화번호
02-3275-1151
전화하셔서 예약하셔야 합니다.
아이오유입니다. 일반 별장 같은 집을 개조해서 레스토랑으로 만들었는데,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이지요!
아이오유에서 찍어본 한강 풍경입니다. 강변북로가 보이면서 마포대교로 이어지네요. 이 풍경 하나만으로도 저는 아이오유에 올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아이오유는 가든과 1층, 2층,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보이는 사진은 1층입니다. 1층이라도 지어진 건물 자체가 높은 곳에 있어서 한강을 가득 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꽃다발입니다. 아이오유에서는 꽃다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5만원/7만원/10만원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5만원 꽃다발로 선택했는데 같은 값에 꽃집에서 받았을 때보다 더 풍부하고 정성스러운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메뉴는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만. 커플 스테이크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수프
두 가지 애피타이저
파스타
소르베
티본스테이크 or 엘본 스테이크 & 양고기 택 1
디저트
커피 또는 차
220,000원
그리고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왼쪽이 마포 노을이라는 무알콜이며, 오른쪽이 겟 해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 먹어본 걸 항상 먹어보기 때문에 이름부터 눈에 쏙 들어온 겟 해피를 골랐고요.
TMI지만 아이오유에 방문한 날 2차 백신을 맞은 날이라서 차마 술을 먹을 수 없었기에 무알콜로 마포 노을 칵테일을 골랐는데 너무나도 큐트 한 것..
왼쪽 위 : 식전 빵입니다. 따끈따끈해서 일차적으로 마음에 들었으며 올리브유 발사믹을 찍어서 먹으니 너무 좋아서 이차적으로 제 마음에 쏙 들었죠!
오른쪽 위 : 트러플이 가미된 양송이 수프입니다. 수프도 그렇고 애피타이저는 고정이 아니라 아마 계절이나 일정 시기마다 다양하게 제공되는 것 같은데 트러플의 향이 진하게 났습니다. 만족스럽고요!
왼쪽 아래 : 연어와 새우 전복이 있는 샐러드입니다. 연어를 펼치고 새우와 전복을 올려서 왕! 하고 먹어도 보았는데, 그냥 하나하나 먹는 게 제일 좋았어요! 재료 하나하나가 너무 신선해서 다 섞어먹기보다는 음식의 맛을 잘 음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아래 : 하몽 샐러드입니다. 스페인에서 먹었던 하몽은 당연하 맛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좀 짜긴 했는데, 아이오유에서의 하몽은 짜지 않고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잘 내놨다고 생각해요.
왼쪽 위 : 레몬맛 소르베입니다. 메인디쉬인 파스타와 티본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제공되었는데, 아마 입맛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면서 메인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시는 것 같아요. 입안이 아주 상큼하고 시면서 맛있었습니다!
오른쪽 위 : 가리비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관자와 버터의 향이 제대로 나왔고, 일반적인 토마토 파스타보다는 조금 매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운 수준은 아니고요^^ 양은 딱 1인분 정도의 느낌인데 코스다 보니 양은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왼쪽 아래 : 티본스테이크입니다. 안심과 등심이 나뉘어있죠 ^^ 고기 굽기는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하였고 완벽한 굽기 정도였습니다! 안심은 그야말로 부드럽게 녹아내렸으며, 등심도 쫄깃쫄깃하게 씹혀서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이 정도 크기여야~ 스테이크지~ 싶은 정도의 굵기와 크기여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른쪽 아래 : 티라미수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입니다.
음료는 커피, 주스, 녹차, 홍차를 주문할 수 있었는데 커피와 홍차를 주문하였고,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바닐라 맛.. 역시 제대로 하는 곳이구나 싶은 진한 맛과 티라미수도 마찬가지로 진해서 만족스러웠고요. 디저트긴 한가보다~ 싶은 게 숟가락이 하트 모양이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렇게 발견하니 너무나도 만족스럽지 아니한가요 ^^
가든에서 바라본 아이오유의 전경입니다. 넓은 정원이 딸려있어서 너무 좋죠? 이런 멋진 곳이 마포에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식사 후 한숨 돌리며 정원 산책도 할 수 있었고, 정원에는 포토스폿도 조성되어 있어서 거기서 한강 야경도 감상하고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없어서 편하게 사진 찍으며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정말 동화속에 온것처럼 환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기념일에 장소와 맛, 그리고 서비스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아이오유였습니다. 기념일은 아이오유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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