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곳은 마곡나루 역에 위치한 맛집 '양옥 주점'입니다.
제가 가본 적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세기말의 홍콩을 사랑하고, 처음 맛보는 어향가지 새우가 있기에 기대 만빵 하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위치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로 161-11 힐스테이트 에코 111호~112호 양옥 주점
마곡나루 역 1번 출구에서 212m
마곡나루역 1번, 2번 출구 사이 통로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12:00 ~ 03:00
15:00~ 16:00 브레이크 타임
당분간 브레이크 타임 없이 12:00 ~ 22:00 영업!
전화번호
0507-1310-6883
해가 빌딩 숲에 서서히 가려 오렌지빛을 내는 시간.. 양옥 주점에 당도하였습니다..!
식사가 되는 요리 술집!이라는 말이 참 좋네요 ㅎㅎ 물론 술을 판매하지만 그 이상으로 식사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요리를 선보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
메뉴판입니다.
대표할 수 있는 메인 메뉴는 동파 수육과 어향가지 새우, 스위스 감자전이 있네요.
그 외에도 메뉴들이 있지만 약간 사이드 느낌이 나기도 하고요.
추가 메뉴에도 멘보샤가 있어서 먹어봐야지! 싶었지만 어향가지 새우 자체가 새우를 포함하기에 다음 기회로!
조금 부끄러워서 정면에서 찍지 못했는데 지금 보니까 후회가 남네요. 앞으로는 용기 있게 찰칵찰칵 찍어보는 걸로!
요리로는 처음부터 양옥 주점의 목표였던 어향가지 새우를 주문했습니다.
가지 속에 새우 소를 넣고 바삭하게 튀긴 다음 어향소스를 위에 올렸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겉바속촉 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그리고 주류로는 백주를 먹을까 하다가 사는 동네도 아니고 하니 그냥 가볍게 하얼빈을 주문했습니다.
칭따오야 뭐 이곳저곳 많이 보이는데 하얼빈은 생각보다 많이 안 보이는 주류라서 보일 때마다 하얼빈을 주문하곤 합니다!
띠요요요요용~ 틀린 그림을 찾아보세요!
아쉽게도.. 하얼빈 전용잔이 아닌 칭따오네요..이럴거면 그냥 맥주잔을 주시지 싶기도 하고요..
이건 정말 별거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
프레첼과 땅콩~ 맥주에 빠질 수가 없죠~ㅎㅎ 리필도 가능하니 와구와구~!
꼴깍꼴깍꼴깍~ 영상이 짤려서 혹시 넘치지 않을까 싶으시겠지만 댓츠 노노~ 전혀 넘치지 않죠~
나름대로 칭따오 맥주잔을 가려보았습니다 ㅎㅎ 요로니 조금 낫군!
저희가 앉은자리는 구석이고, 메인 자리를 보면 각종 홍콩영화들의 포스터들이 있어요.
화양연화, 중경삼림, 아비정전 등 제가 사랑하는 영화들이군요.. 양조위 짱!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맥주를 홀짝이니 어향가지 새우가 도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지를 참 좋아하는데 그 가지 안에다가 새우 소를 넣고 튀겼다니..!! 새우 소는 분명 말랑말랑할 것이고 겉바속촉의 대명사 아니겠습니까!
어향 새우는 새콤~하네요!
ㅋㅋㅋ 마치 짤방이 긴박하게 나왔네요 클로즈업까지 뚜둔! (오래전 홍콩영화 시퀀스 같다는..)
바삭한 가지를 입은 어향소스를 한입 물면 퍼져 나오는 새우소 즙이 와르르 나오면서 부드럽게 감싸줘서 좋았어요.
사실 이쪽에서 대표 메뉴라면 동파 수육도 있어서 두 개를 시킬까? 하다가 일단 하나 먹고 또 먹자~라고 했고
양을 보니 더 시켜야 할 듯! 생각도 들었는데 막상 먹으니까 배가 차더군요!
밤공기 살랑살랑 부는 저녁에 화려한 네온사인이 감싸는 주점에서 맥주 한잔 기울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 정말 행복합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세요~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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