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메입니다.
이번에 제가 먹어본 것은 농심에서 나온 앵그리 짜파구리 봉지라면입니다.
앵그리 짜파구리는 컵라면으로 진작에 나와서 사랑받았었는데요. 그 인기에 힘입어 봉지라면으로도 출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운 짜파게티의 맛을 참 좋아해서 불닭볶음면에 짜파게티를 각각 하나씩 넣어서 먹기도 하고, 짜파구리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종종 먹는데.. 농심에서 날 사찰했나..? 어떻게 제가 마음에 드는 모든 걸 한 봉지에 다 스까먹을수가 있죠?!!
당장 혼내주러 갑시다.
앵그리 하니? 난 헝그리 하단다.. 곧 널 혼내줄 거야
붉은색의 봉지가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군요. 제 마음도 지금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앵그리 짜파구리의 영양정보는 이러하답니다. 참 건강하네요. 무병장수합시다.
라면 안에 들어가 있는데 후레이크와 분말수프, 조미유 그리고 라면입니다.
자.. 작업을 시작해볼까요?
끓인 물에 라면을 퐁당 넣고 그 위에 후레이크를 사르르 뿌려봅니다. 너구리가 날 바라보고 있어..!
너구리의 자랑이라면 왕따시만한 다시마가 넙적하게 있다는 점인데, 아무래도 짜파구리이다 보니 왕다시마는 없고 자잘하게 다시마가 들어있군요!
그 건강하게 딱딱하던 면도 흐물흐물할 쯤에.. 물을 조금만 남기고 분말스프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미친 듯이 쉐킷 쉐킷!!
후후 멈추지 않아..!! 젓가락을 쥔 손에 스냅을 줘가면서 찰지게 스까 봅시다.
짜잔~ 제발 그만해~라고 하겠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란다 앵그리 한 친구여..
조미유 넣어주고요~
너구리 네 개가 잘 보이도록 세팅해주면 앵그리 짜파구리는 완성입니다.
이 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동시에 함께하면 좋은 우리의 친구 비비고 왕교자를 함께 쪄봅시다.
3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하나가 붙어있어서 정말 어쩔 수 없이 4개를 고르게 되었어요. 정말 어쩔 수가 없네.
정말 다행인 건 열댓 개가 붙어있지 않아서 정. 말 다행인 점이네요.. 정말 다행이다. 참 다행이야
자 그리고 오늘의 친구들인 앵그리 짜파구리와 만두 한상입니다.
비비고 왕교자야 뭐 오늘의 주인공도 아니지만 맛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찰칵
앵그리 짜파구리는 그야말로 사천짜파게티+너구리 맛입니다.
입술이 살짝 얼얼할 정도의 맵기에 간도 짭짤해서 영혼의 단짝 김치가 없어도 맛있습니다. (그럼 단무지를 내놔야겠지만!)
시중에 파는 사천짜파게티는 사천이래 놓고 좀 싱거운 구석이 있는데, 이건 제 개인적으로 딱 원하는 사천의 맛이라(사천 가보진 않았습니다.) 짜파게티를 먹고 싶다면 차라리 앵그리 짜파구리를 먹는 게 현명한 선택이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
한 번씩만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 로그인도 구독, 좋아요 가능하니 눌러주시면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